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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철 예비후보, 재심청구...‘유권자 높은 수준과 배치’

권희철 예비후보, 재심청구...‘유권자 높은 수준과 배치’

기사승인 2020. 02. 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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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철 전북 정읍고창선거구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권희철 후보 선거사무실
4.15 총선, 전북 정읍고창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권희철 예비후보가 중앙당 공심위의 후보탈락이 부당하다며 재심을 신청했다.

20일 권희철 예비후보는 “1988년 민주당에 몸담아 3번의 민주정권 창출에 헌신했고 4년 전부터 주민들을 섬기며 소통해 왔지만 문재인 정부의 최고 가치인 공정한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단수후보 선정은 중대 선거법위반 등에 대한 언론의 보도와 중앙당의 특별조사 내용과도 반대되는 결정이며 여러 사건들로 인해 최근 크게 요동쳤던 민심의 동향도 살피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에게는 버릴 수 없는 민주당의 가치, 30년 동지들이 가득한 민주당이 가장 중요했기에 민주당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으로 목도하면서도 인내할 수밖에 없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공심위의 이번 결정은 지난 지방선거 중 정읍에서 선거법위반이라는 이유로 경선 1위 후보를 최종 탈락시켰던 결정과 고창에서 갑질논란의 후보가 낙선한 점 등 두 가지 사안과도 각각 정면 배치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역대선거를 살펴봐도 정읍·고창은 여론조사가 가장 맞지 않는 곳”이라면서 “호남에서 민주당 공천은 당선이란 공식이 3번 연속 처절하게 깨져버린 곳도 바로 정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승자가 포용하고 패자가 승복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선만이 본선의 유리함을 더할 수 있다”면서 “중앙당이 지역의 정치 구조와 유권자들의 높은 수준을 정확히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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