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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영유아 ‘안전확보’ 어린이집 1283개소 자체 휴원권고

전북도, 영유아 ‘안전확보’ 어린이집 1283개소 자체 휴원권고

기사승인 2020. 02. 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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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제,완주 등 682개소 29일까지 휴원결정
맞벌이 가정 등 불편해소 위해 긴급보육 당번교사 배치
전북도 이미지
전북도가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영유아의 안전을 확보하고 건강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별 자체 휴원을 권고했다.

전북도는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집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해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고, 경기도에서 16개월 영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1283개소 어린이집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시군 지역 상황에 맞게 자체 휴원을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권고는 정부가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를 최고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시군별 지역별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 규모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휴원을 결정토록 한 것이다. 이미 코로나19에 대응해 도내 어린이집 1283개소 중 확진자와 접촉자가 많은 전주, 김제, 완주 등 682개소가 오는 29일까지 휴원을 결정했다.

이번 휴원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맞벌이 가정 등은 어린이집 내에서 긴급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당번교사를 배치·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보육료 및 인건비 지원기준을 완화해 어린이집 운영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그동안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어린이집 내 마스크, 체온계 등 필수물품을 비치하고, 손씻기 및 손소독제 사용 등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토록 주문했으며, 감염병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환경을 갖추도록 교재교구, 체온계, 의자 등을 매일 자체 소독하도록 안내했다. 자주 접촉하는 현관·화장실 등의 출입문 손잡이, 계단 난간 등도 수시로 소독하도록 조치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원에 따라 어린이집 돌봄 현황을 모니터링해 아동 및 보호자와의 소통을 유지하고, 어린이집 마스크 및 손소독제 구매를 위한 예산을 우선 지원해 영유아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및 코로나19 지역사회 유행국가를 다녀오거나 2월 중 신천지대구교회 방문자 또는 방문자와 접촉한 종사자 및 아동은 한시적 업무 배제 및 등원을 중단해 감염병 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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