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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민·관·군이 뭉쳤다

경북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민·관·군이 뭉쳤다

기사승인 2020. 03. 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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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이틀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23개 시·군 동시 방역 실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일 오후 경산역 광장에서 ‘경북도 일제 방역의 날’을 맞아 최영조 경산시장,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 엄용진 50사단장과 함께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벌였다.

경산시는 대구와 가장 인접해 있으며 대학교가 가장 많은 밀집 지역으로 현재 도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매주 이틀(수·일요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보다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하고자 민·관·군 합동으로 일제방역을 실시한다.

일제 방역의 날에는 도내 23개 시·군 새마을회, 시·군 공동방제단(가축방역부서·축협)과 군부대 장병들이 일시에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날 방역에는 새마을지도자, 육군현장지원팀 등 120여명이 참여해 시내버스승강장,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과 상가, 주택, 골목 등 시가지를 철저히 방역했다.

새마을회는 새마을지도자 40여명과 방역차량 및 분무기 등의 장비를 지원했다.

군은 제독차량 8대와 장병 40여명이 방역활동에 참여했다.

또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4대와 공무원 등 40여명이 함께 방역활동에 힘을 보탰다.

특히 새마을회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됐으며 언제나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큰 역할을 맡아온 단체로 코로나19 발생초기인 지난 1월부터 마을회관, 경로당, 주택, 골목 등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 등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철우 지사는 “최근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민·관·군이 보유한 방역 장비를 총동원해 동시에 방역을 실시함으로써 방역 효과를 높이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달 28일까지 가축방역용 소독차량 111대(소독차량 81대·휴대용 소독기 10대·대인소독기 20대)를 동원해 현재까지 기차역,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3043개소를 긴급 소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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