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구시교육청, 휴교 중 취약계층 학생 긴급 지원

대구시교육청, 휴교 중 취약계층 학생 긴급 지원

기사승인 2020. 03. 04. 15: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저소득층학생 마스크 배부, 돌봄 필요 학생 학교 돌봄 및 기관 연계
학습용 정보화기기 대여 등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휴업기간 중 사각지대에 놓이는 학생이 없도록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휴업기간 중 교육취약계층 학생 상황 파악 및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습공백이나 돌봄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각 급 학교 담임교사, 복지담당선생님이 학생들의 건강상태, 외출정도 및 마스크 착용, 돌봄, 결식 여부 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저소득층 학생의 건강한 생활지원을 위해 우편 등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안내한다.

복지관·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기관의 이용 중단, 보호자 확진 및 격리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학교의 돌봄 교실을 이용토록 하거나 대구시 사회서비스원 긴급 돌봄과 연계해 지원한다.

휴업 연장으로 결식 위험이 있는 학생은 지원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기관의 도시락 배달여부 및 주민센터를 통한 급식지원 여부를 확인한다.

시교육청은 추가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발견될 경우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지원 대상이 아니더라도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생은 학교에서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맞춤형 지원비로 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휴업 중 온라인 가정학습을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있는데, 가정 내 컴퓨터가 없어 학습이 어려운 학생은 학교에서 보유한 스마트패드·크롬북 등 휴대용 정보화기기를 대여하고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와이파이 기기도 함께 지원한다.

원활한 학습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정보화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극복하기 위해 모두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개학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