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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806억원 들여 말산업 육성

경북도, 806억원 들여 말산업 육성

기사승인 2020. 03. 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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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기반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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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승마장./제공=경북도
경북도는 ‘말(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대 분야 14과제에 806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806억원 규모의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세워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수요확충 및 연관산업(432억원), 말산업 기반조성(299억원), 경쟁력 강화(40억원), 지속성장 체계구축(35억원) 4대 분야 육성사업을 한다.

우선 수요확충 및 연관산업 육성 사업에 432억원을 투입해,승용말 조련 및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승용말 조련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승마체험 확대 및 사회약자계층 승마지원을 위한 학생승마(저소득·재활승마) 체험사업과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며,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상품 개발과 영천경마공원과 연계한 말휴양(조련)센터 설치·운영 추진한다.

승마시설 확충·조성 등 말산업 기반조성에 299억원을 투자해, 2024년도까지 66곳의 승마시설을 설치·운영하고, 농어촌 승마길 확대 조성, 승마장 환경 개선,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등을 추진한다. 말산업 특구지역과 연계해 도내 자연.관광.문화 자원을 말(馬)과 연계한 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해 볼거리와 체험 현장을 제공하며, 말산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2024년까지 5곳의 전문인력양성기관 지정 등을 추진한다.

이어 40억원을 투자해 말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승용마 전문 생산농장에 대한 승마시설 현대화사업 및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가구당 9000만원 까지 지원하며, 추진 중인 영천경마공원을 지역친화 공간으로 조성하여 건전한 승마문화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말산업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에 35억원을 투입해,축산농가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승마시설 제도개선과 관련해 현행 체육시설에서 동식물관련시설로 개정 추진하고, 연구기관·대학·협회 등과 경북형 말 품종육성.보급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말 전문동물병원 개설 및 말산업육성위원회 운영(1회/분기)에도 나선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현재, 우리나라 말산업은 사육두수 및 승마시설 등의 발전추이가 정체되고 선진국과 대비해 엘리트 승마와 경마에 치중돼 있다”며“경북도는 말산업을 욱성·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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