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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억원어치 사려다 돈 떼여” 판매자와 싸우다 경찰입건

“마스크 5억원어치 사려다 돈 떼여” 판매자와 싸우다 경찰입건

기사승인 2020. 03. 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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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서
서초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 DB
마스크 5억원어치를 구매하기로 하고 선납한 7명이 물건을 받지 못해 판매자와 싸우다 경찰 조사를 받았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29) 등 7명을 특수협박 혐의로, 마스크 판매자 B씨(53)를 협박 혐의로 지난 8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 7명은 서울 강남역 인근 길거리에서 B씨를 만나 “돈을 돌려달라”고 말했으나 거절당해 죽이겠다고 혐박한 혐의다. 이에 B씨는 죽여버리겠다고 맞받아쳐 입건됐다.

A씨 등은“마스크 5억원어치를 사기로 하고 2억원을 미리 줬으나 마스크를 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조사해 입증할만한 증거가 나오면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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