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표적인 숲길은 팔공산둘레길 ‘경산~영천~군위~칠곡 66㎞’, 오어지둘레길 ‘포항 오천 항사(오어지 일원) 7㎞’, 호반나들이길 ‘안동댐 주변 2㎞’, 비슬산둘레길 ‘청도 각북 오산 20㎞’ 등이다.
도는 또 아이들이 숲에서 신나게 놀고 배우며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육하는 시설이다.
유아들이 숲 속 자연물을 스스로 체험하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새로운 놀이를 찾아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각종 놀이시설(밧줄다리·밧줄오르기·거미줄놀이터 등)과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도는 국립 9곳, 공립 19곳, 사립 2곳으로 총 30곳의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돼 있다. 올해에는 구미시 산동면에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유아숲지도사를 32명 배치하고 유아교육기관 방문형 프로그램(유아숲 프로그램)을 지원해 유아·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통합적인 산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아교육기관의 방문형 프로그램 이용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참여단체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은 개별 가족단위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최대진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자제 및 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가벼운 산행과 산림치유 활동으로 면역기능이 향상 되기를 바란다”며 “봄철 산행은 지정된 등산로 이용, 사전에 폐쇄·위험구간을 확인하고 여벌의 옷과 장갑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