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북도의회, 中 랴오닝성서 보내온 마스크 경북도에 전달

경북도의회, 中 랴오닝성서 보내온 마스크 경북도에 전달

기사승인 2020. 03. 22. 12: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 응원메시지 등 국내·외 지원도 잇달아
2020.03.20 중국 랴오닝성 우호물품 전달식(보도자료)_1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가운데)이 20일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왼쪽 두번째)에게 중국 랴오닝성인민대표대회에서 보내온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는 지난 20일 도의회 앞마당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국 랴오닝성인민대표대회가 보내온 구호물품을 경북도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장경식 의장을 비롯해 2019년 ‘랴오닝성인민대표대회’와의 교류협력의향서 체결식에 참가한 배한철 부의장, 고우현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종하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랴오닝성인대’가 경북도의회로 보내온 기탁품은 마스크 1만5200매와 방호복 1050벌로 한화 6200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경북도에 전달해 코로나19 지정병원과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취약계층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랴오닝성인대는 ‘세한송백 장무상망(歲寒松柏 長毋相忘 추위에도 의연한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오래도록 서로의 우정을 잊지말자)’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나오는 구절을 제목으로 위로와 교류협력 강화의 메시지를 담은 서한문도 함께 보내왔다.

지난해에 랴오닝성과 함께 공식 방문한 몽골의 ‘울란바토르시의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의회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는 응원메시지를 최근 보내왔다.

국내에서는 서울시와 인천시의회, 경기·전남도의회가 자체 모금한 성금과 마스크 등 2억4000만원 상당의 구호금품을 도의회를 통해 보내왔다.

장경식 의장은 “통일신라시대 학자인 고운 최치원의 시구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遠人 人無異國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는 말을 지역과 국경을 뛰어넘어 행동으로 옮겨준 랴오닝성인대를 비롯한 해외 친선교류 기관과 시·도의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도의회도 코로나19 추경예산안의 신속한 처리와 함께 코로나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의 긴급지원을 위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 제정 등 감염증의 조기극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