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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사업 공모에 선정

영주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사업 공모에 선정

기사승인 2020. 03. 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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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장면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올해 지역문화진흥원 주최 ‘문화가 있는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제공=영주시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지역문화진흥원의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공모사업’에 지원해 총 3단계 심의를 거쳐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23일 영주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만드는 문화 플랫폼을 통해 지역민이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올해 선정된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은 ‘1900s 풍각쟁이 모임’이라는 사업명으로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와 후생시장을 중심으로 한 영주 근대역사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주체들을 연결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자생적으로 꾸려갈 수 있는 문화플랫폼을 형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공연문화예술의 장이 될 ‘풍각쟁이극장’, 전시예술 분야의 상설전시 ‘그 때 즈음’, 공예 분야의 ‘1930 기찻길 골목장터’ 등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생산과 소비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

근대역사문화거리를 배경으로 한 ‘시간을 거스르는 옛길 투어’, 근대복식체험이 가능한 ‘근대 환복센터’, 근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활동사진 극장’, 근대 라디오 단막극을 부활시킨 ‘토요라디오극장’, 그 시절 골목문화를 재현하는 ‘골목 점빵’ 등 프로그램들은 영주시민들을 근대역사문화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매개체 역할을 해줄 계획이다.

이어 ‘풍각쟁이 기획단’을 발족해 시민들이 직접 프로그램 콘텐츠를 기획 및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풍각쟁이기획단 활동을 통해 새로운 문화기획전문가를 발굴하고 기존 기획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향후 지역 문화예술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이 영주지역 고유 문화자산의 특성을 부각시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본 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후생시장과 관사골 부용어울마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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