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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별명의 대만 엘리트 예인 류전 돌연 사망

국보 별명의 대만 엘리트 예인 류전 돌연 사망

기사승인 2020. 03. 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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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44세, 사인은 심장 질환인 듯
대만 최고의 엘리트 연예인으로 손꼽히던 류전(劉眞)이 최근 갑자기 사망했다. 향년 45세로 사인은 뇌출혈인 것으로 보인다. 유족으로는 대만 출신의 남편인 가수 신룽(辛龍·48)이 있다.

류전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 한 류전. 생전에 댄스의 여왕, 국보로 불렸다./제공=진르터우탸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최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상태가 위중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달 초부터 갑자기 싱황이 악화됐다. 4일에는 뇌수술까지 받았다. 그러다 22일 심장과 뇌의 합병증으로 유명을 달리 하고 말았다.

그녀는 대만 수도 타이베이(臺北) 인근의 신베이(新北) 출신으로 명문으로 유명한 정즈(政治)대학 러시아과를 졸업했다. 대만 연예인들 중 드물게 보는 엘리트였다고 할 수 있었다. 재능도 그야말로 출중했다.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연예 프로그램의 진행자로도 맹활약한 것만 봐도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있다. 게다가 그녀는 라틴 댄스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각종 경연대회의 상을 휩쓸기도 했다. 댄스의 여왕, 국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했다.

그녀의 사망은 중화권 연예계에도 큰 충격을 던졌다. 홍콩의 류더화(劉德華·57)는 그녀의 사망에 조의를 표하면서 남편인 신룽에게 힘내라는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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