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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터미네이터 입건 소식에 ‘실화탐사대’ 재조명 ‘아들의 알몸 외출’

울산 터미네이터 입건 소식에 ‘실화탐사대’ 재조명 ‘아들의 알몸 외출’

기사승인 2020. 03.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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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울산 터미네이터'라 불리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MBC '실화탐사대' 방송분이 재조명 받고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알몸 터미네이터 남자 편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영화 속 기계인간처럼 대한민국에 아무거리낌 없이 알몸으로 나타난 남자 그를 본 사람은 한 두 사람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알몸남을 목격한 시민들은 "양말 한쪽도 안 신고 나체였다" "홀랑 벗었다고 한 개도 안 입었다고 하더라" "앉아서 보고 있는데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살구색 옷인줄 알았다. 몸을 틀었는데 하의가 없어서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분이 걸을 때 보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버지는 "장애가 있는 아이가 학교 공교육을 받으면서 아이들한테 많은 따돌림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폭행과 따돌림을 받아 그 이후부터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는 "자기를 학대하고 약을 바르지 않는다. 그래서 약을 먹이는데 그래도 안 된다. 내가 포기하면 내가 손을 놓으면 누가 저 아이를 봐주겠냐. 내가 정신이 있는 한도까지는 저 아이를 지켜줘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대낮에 나체 상태로 도로를 활보하며 폭력을 행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남부경찰서는 A씨(38)를 공연음란과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22일 오전 11시 반경 울산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왕복 8차로인 도로 중앙에서 나체상태로 한 차량의 지붕에 올라타 운전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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