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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앱으로 차량 에어컨 켠다”…오는 4월 ‘커넥티드 서비스’ 출시

“밖에서 앱으로 차량 에어컨 켠다”…오는 4월 ‘커넥티드 서비스’ 출시

기사승인 2020. 03. 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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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쌍용자동차-네이버,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Infoconn)’ 출시
4월 코란도·티볼리에 첫 적용, 향후 모든 신모델에 만나 볼 수 있어
에어백전개알림서비스 10년 무상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LG유플 쌍용
사진은 (왼쪽부터)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이사, 박성진 쌍용자동차 상품·마케팅본부장(상무),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제공=LG유플러스
오는 4월 모바일앱 하나로 외부에서 에어컨 등 차량 원격 제어를 하고, 음성 명령을 통해 검색과 음악 재생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쌍용자동차·네이버는 공동개발해 온 쌍용차의 커넥티드카 시스템의 본격적인 서비스 론칭에 앞서 함께 브랜드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브랜드명은 ‘인포콘(Infoconn)’으로 오는 4월 코란도와 티볼리에 첫 적용, 향후 출시되는 모든 신모델에 해당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커넥티드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통신·데이터 네트워크와 네이버의 AI(인공지능) 솔루션 ‘클로바’와 결합됐다. 차량 내부 시스템·스마트폰과 외부 연동된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네이버 AI 클로바를 통해 음성 명령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영역은 △안전 및 보안(Safety&Security) △비서(Assistance) △정보(Wisdom) △즐길거리(Entertainment) △원격제어(Over the air) △차량관리(Monitoring)로 구성된다. 안전 및 보안 관련 기능 중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는 자동차 제조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 무상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되었을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로 자동 연결되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서상열 쌍용자동차 커넥티드카 사업 관장 상무보는 “오랫 동안 준비해 온 인포콘 출시를 통해 스마트카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딛게 된 뜻 깊은 순간이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사함에 더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향해 지속적인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는 “향후 지속적인 기술 협력으로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고도화 및 콘텐츠 보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이사는 “이번 인포콘의 출시는 자동차 환경에서도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AI 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9월 LG유플러스는 쌍용자동차와 쌍용자동차 그룹 내 IT 계열사 테크 마힌드라와 함께 통신망 기반의 커넥티드카 사업을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꾸준히 관련 개발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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