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워킹 스루’와 ‘바이오시밀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각각 ‘도보 이동형’과 ‘동등 생물 의약품’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워킹 스루’는 건물 안에 들어가지 않고 입구 등 별도 마련된 곳으로 걸어가 감염병 진료, 물품 구매, 도서 대출·반납 등의 용무를 보는 방식을 뜻한다.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제조·판매·수입 허가를 받은 의약품과 품질이나 비임상·임상 비교에서 동등성이 입증된 생물 의약품을 가리킨다.
두 기관은 지난 16~25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이같이 선정했다. ‘동등생물 의약품’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하는 등 대체어를 선정할 때 유관 부처와도 협의를 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