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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헌혈증 기증자 김수옥씨에게 감사패 전달

건양대병원, 헌혈증 기증자 김수옥씨에게 감사패 전달

기사승인 2020. 03. 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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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의료현장에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전북 무주에 거주하는 김수옥(59)씨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헌혈증을 전부 건양대병원에 기증해 이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병원은 감사패를 마련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감사패의 주인공인 김 씨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헌혈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병원들이 혈액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소장하고 있던 헌혈증 70매를 건양대병원에 기증했다.

김 씨는 12년 전 건양대병원 외과 최인석 교수로부터 간이식 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지인들에게 받은 헌혈증을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은 “본인의 건강보다 타인의 생명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주위에 큰 울림을 선사했다”며, “건양대의료원 전 구성원들의 존경의 마음을 모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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