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41001001241900069491 | 0 | 부산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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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해 총 78억원 상당의 수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따른 지난해 할당량 136만2000톤 대비 19만6000톤을 감축했다.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 중이다.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업체들에 계획 기간에 배출할 수 있는 할당량을 부여해 남거나 부족한 배출량을 사거나 팔 수 있는 제도로 현재 부산시를 포함 전국 600여개 업체에 배출권 거래제가 적용 중이다.
시의 온실가스 감축은 매립장, 소각장, 하수처리장, 정수장, 집단에너지공급시설 등 27곳을 대상으로 폐열을 이용한 발전, 연료전환(LNG→스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고효율 조명기기 설치 등의 방법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통해 보유하게 된 잉여배출권 중 6만5000톤은 시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정부의 인증절차가 마무리되는 7월 중 부산시 문현금융단지 내 위치한 한국거래소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소를 통해 판매해 26억원의 수입을 확보할 계획이다.
52억원에 상당하는 13만1000톤은 올해 배출권으로 이월해 배출권 운영에 활용한다. 4월 현재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평균가격은 1톤당 4만원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잉여배출권 11만톤을 판매해 30억원의 세수를 확보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환경공단 등 배출권 거래 해당 사업장과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