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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 ‘펭수’ vs 신한 ‘카카오프렌즈’…캐릭터 체크카드 혜택은?

KB국민 ‘펭수’ vs 신한 ‘카카오프렌즈’…캐릭터 체크카드 혜택은?

기사승인 2020. 04. 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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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드사들이 ‘캐릭터 체크카드’ 출시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펭수’ ‘카카오프렌즈’ 등 인기 캐릭터 상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신한카드는 최근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를 리뉴얼했고, KB국민카드는 펭수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다만 각 상품마다 할인·포인트 등 혜택제공 방식이 상이한 만큼, 자신의 소비 스타일에 따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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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의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제공=KB국민카드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지난 2월 출시한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펭수카드)’가 약 한 달 만에 발급 2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첫 선보인 신한카드의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카카오카드)’도 캐릭터 인기에 힘입어 지난 2월 리뉴얼 출시했다.

캐릭터 체크카드 가입자가 증가한 배경에는 할인·포인트 등 혜택도 있다. 여기에 체크카드 소득공제율도 높다. 정부가 오는 6월까지 체크카드 공제율을 최대 60~80% 높이겠다고 발표한 만큼, 체크카드 사용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상품마다 혜택도 상이하다. 펭수카드는 ‘할인’을, 카카오카드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이 중 펭수카드는 스타벅스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카페를 자주 이용하는 젊은층을 공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대중교통 10%, CGV 35%, 놀이공원 50%, GS25 5%, 통신요금 2500원 할인 등 월 최대 5만원까지 통합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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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의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카카오카드)’/제공=신한카드
카카오카드의 강점은 전월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결제금액의 2%를 최대 1만원까지 카카오페이머니로 적립해준다. 또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시 이용금액의 3%, 이동통신 요금 자동이체 5만원 이상 청구 시 이용 금액의 3%, CGV 영화 이용 시 월 1회 최대 3000원이 적립된다.

이밖에 신한카드의 ’미니언즈 체크카드’, NH농협카드의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 등이 인기를 모았다. 신한 미니언즈 체크카드는 1년만에 67만장이 발급됐으며, NH농협카드의 라이언 체크카드는 지난 3월초 기준 총 37만장을 돌파했다.

캐릭터 체크카드를 둘러싼 출시경쟁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캐릭터 체크카드 발급 수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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