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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 근로·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365만가구에 안내문

“5월중 근로·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365만가구에 안내문

기사승인 2020. 04. 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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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상징체계(보도자료용)

  국세청이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8월 3조8000억원 규모의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달 앞당겨 지급된다.


국세청은 365만 가구에 2019년도 근로·자녀장려금을  5월 중 신청하라고 안내문을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근로·자녀장려금은 저소득층의 근로 의욕을 돋우고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해 지급된다.


이번 신청 안내 대상 365만가구는 2019년 근로·사업소득 등을 기준으로 자격을 갖춘 568만가구 가운데 작년 8∼9월, 올해 3월 미리 신청한 가구를 제외한 가구들이다.

   

안내문을 받은 가구는 이날부터 온라인 홈택스(www.hometax.go.kr)나 손택스(모바일 홈택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5월 1일부터는 자동응답전화(1544-9944)를 이용하거나 관할 세무서에 우편·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해도 된다. 특히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의 경우 세무서에 전화로 신청 대행도 요청할 수 있다.


6월 2일 이후 신청하면 최종 산정된 장려금의 90%만 받고, 지급 시기도 10월 이후로 늦춰지는 만큼 지급 대상 가구는 5월 중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년에는 5월 신청된 근로·자녀장려금이 9월 지급됐지만, 국세청은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한 달 앞당겨 8월에 장려금을 줄 예정이다.


8월 지급 장려금은 모두 3조8000억원, 앞서 반기분 지급을 신청한 가구들까지 포함해 2019년도 소득에 대한 전체 근로·자녀장려금 규모는 5조2천137억원(근로 4조4천975억원·자녀 7천16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근로·자녀장려금은 1가구에서 1명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소득 조건은 2019년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가구로서 부부 합산 연간 총소득이 일정 기준 미만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근로장려금의 가구 형태별 소득 상한선은 △단독가구 2000만원 △홑벌이 3000만원 △맞벌이 3천600만원 등이다.

   

재산 요건은 2019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소유 주택·토지·건물·예금 등 재산 합계가 2억원을 넘지 않아야 하며

장려금 수준은 가구 유형에 따라 △근로장려금 3만∼300만원 △자녀장려금의 경우 50만∼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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