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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자 일부 부검 완료

‘경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자 일부 부검 완료

기사승인 2020. 05. 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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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 현장/사진=연합
38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일부 희생자에 대한 부검을 마쳤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는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18명에 대한 부검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원인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결과가 나오면 유족에게 필요한 부분을 공개할 방침이다.

일반적인 화재사건 사망자는 혈액 내 일산화탄소 농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화재로 인한 사망인지, 다른 원인은 없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번에 부검이 진행된 사망자들은 대부분 혈액을 채취할 수 없어 경찰이 부검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경찰은 아직 특정되지 않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6일 관계기관과 3차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설계도면과 시공계획서 등을 토대로 이번 화재와 관련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32분께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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