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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유철 “한국당, 통합당과 반드시 합당…교섭단체 생각해본 적 없다”(1보)

[단독] 원유철 “한국당, 통합당과 반드시 합당…교섭단체 생각해본 적 없다”(1보)

기사승인 2020. 05. 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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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하려면 통합당 전국위 열어야 하는데
통합당 지도부체제가 매듭지어져야 가능
그 이후 한국당 의원·당선인들 의견 취합
방식·절차·시기 결정해 반드시 합당할 것"
발언하는 원유철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운데)가 지난 5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6일 미래통합당 상황이 정리되면 반드시 합당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 대표는 한국당의 단독 교섭단체 구성을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분명히 했다.

원 대표는 이날 아시아투데이와 통화에서 통합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합당은 반드시 하는데 절차와 시기가 문제”라고 말했다.

또 원 대표는 “합당을 하려면 통합당에서 전국위를 열어야 하는데 통합당 지도부 체제가 매듭지어져야 한다”면서 “그 이후 한국당 소속 의원과 당선인들의 의견을 취합해 방식과 절차,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당 내부를 정비하는데 시일이 걸리는 만큼 21대 국회 개원 즉시 합당이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원 대표는 오는 8일 통합당 원내대표 선출이 합당의 분기점이 될 것인지에 대해 “통합당이 전국위를 열어 합당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안 된다”고 답했다.

원 대표는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권한대행이 될텐데 통합당이 대행체제로 갈 것인지, 비대위 체제로 갈 것인지부터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교섭단체 구성을 논의할 때도 아니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면서 “통합당 지도부가 구성되고 당 대표 체제가 성립되면 통합당 지도부와 협의해서 향후 합당 시기와 절차, 방식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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