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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비원 폭행’ 극단적 선택에 내몬 아파트 주민 소환 조사

경찰, ‘경비원 폭행’ 극단적 선택에 내몬 아파트 주민 소환 조사

기사승인 2020. 05. 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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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DB
한 아파트 경비원이 주민에게 폭행을 당하는 등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아파트 주민 A씨(49)를 가해자로 지목해 소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께 상해 및 폭행 등 혐의로 A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0대 최모씨는 지난달 21일 지상 주차장에 이중 주차해놓은 차량을 밀어서 옮기다가 A씨와 시비가 붙었다.

이후 A씨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하던 최씨는 지난 10일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

최씨는 숨지기 전 상해와 폭행,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A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A씨는 “폭행 사실이 없고 주민들이 허위나 과장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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