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 들여 마을커뮤니티 등 조성
| AKR20200525066400062_01_i_org | 0 | 춘천 50호 마을/제공=춘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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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는 우두동 ‘50호 마을’이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격자형 골목을 따라 50채의 집이 들어서 50호 마을로 불리는 이 마을은 6·25전쟁 후인 1960년 미국의 원조를 받아 지은 구호 주택이다.
전국 138곳 기초지자체 중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를 거쳐 75곳이 선정됐으며 특히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은 우두동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4억 원(국·시비 각 2억원)이 들어가는 우두동 소규모 재생사업의 사업 기간은 1년이다.
동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뉴딜재생사업과는 달리 작은 마을 주민 주도의 △마을커뮤니티 거점공간 조성 △노후 환경개선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주민역량강화 등 4개 분야 사업을 진행한다.
마을커뮤니티 거점공간은 시유지를 활용해 지상 2층, 연면적 150㎡의 모듈러 하우스 3개동으로 조성된다.
노후 환경개선은 마을 역사를 기록하는 아카이빙 프로젝트와 골목길 가드닝 사업을 통한 마을정원 조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과 숙의하며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향후 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과 협력하고 역량을 키우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