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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세계 10위

인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세계 10위

기사승인 2020. 05. 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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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제공 = 게티 이미지뱅크
인도가 25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6977명이 발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는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통계를 집계한 이래 일일기준 최다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3만8845명으로 집계돼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았다.

코로나19 확산 가운데 여행, 사업 등이 재개되면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뉴델리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러 온 승객과 승무원 일부는 엄격한 사회적 거리규범 실행에 따라 공항 분위기가 썰렁해졌다고 전했다.

인도연방정부는 승객들이 비행 뒤 격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고있다. 히지만 일부 주에서는 자체 검역조치를 시행해 여행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인도 북동부 아삼으로 항공 여행을 떠나는 한 여객은 “마스크와 장갑이 스트레스를 키운다”고 말했다.

인도 철도 당국은 발이 묶인 약 350만명의 이주 노동자들이 집으로 갈 수 있도록 향후 10일간 특별열차 2600대를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인도는 앞서 지난 3월 24일 갑작스러운 봉쇄령에 이주 노동자들이 궁지에 몰렸다. 이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도시 빈민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게 두려워 집으로 걸어 갈 수 밖에 없었다.

이들 중 100명 이상이 사고로 죽거나 집으로 돌아가다 피로로 사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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