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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과학고·영재학교 대상 ‘선도학교’ 선정…3년간 총 1억원 지원

과기정통부, 과학고·영재학교 대상 ‘선도학교’ 선정…3년간 총 1억원 지원

기사승인 2020. 05.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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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27개 과학고·과학(예술)영재학교 대상으로 ‘미래형 교육혁신 선도학교’를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3년간 총 1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선정된 선도학교는 3년간의 자율연구를 통해 △거꾸로 학습(플립드 러닝) △프로젝트 기반 학습 △자기주도학습 등을 수립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선도학교의 우수사례를 올해 말 성과교류회를 통해 일반 학교와 공유해 교육혁신 우수사례가 일반 학교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선도학교의 교육혁신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수학·과학 컨설팅’을 지원한다.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주관으로 오는 7월부터 △전문가 연계 △에듀테크 기업과 학교의 기술적 연계 △온라인 컨설팅 제공 △워크숍 개최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과학고·과학(예술)영재학교를 대상으로 ‘수학·과학 컨설팅’을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일반학교로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선도학교는 온·오프라인상의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학교 자율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다. 선도학교 교사는 전문가와 협업하여 비대면(언택트) 교수학습방법을 개발 후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고, 대학·출연(연)·과학관 및 타 학교와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도입할 수 있다.

또한 에듀테크 기업 및 출연(연)과의 협업을 장려해 수학·과학 교육 혁신을 위해 에듀테크 기업의 솔루션 및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선도학교 신청에 관한 세부계획은 오는 5월 27일에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공교육 혁신을 위해서는 학교-기업-전문기관 간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학교 자율적으로 교육혁신을 시도하면서 알게된 점과 개선사항을 기업 및 타 학교와 공유하여, 교육혁신을 다양한 주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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