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엑스클라우드에 ‘배트맨 아캄 나이트’ 등 4종 타이틀 추가

SK텔레콤 모델이 SK텔레콤과 MS가 함께 서비스하는 클라우드 게임 ‘엑스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배트맨 아캄 나이트’ ‘오리와 도깨비불’ 등 4종의 타이틀이 ‘엑스클라우드’에 추가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엑스클라우드에서 총 100종의 게임이 시범 서비스된다.

추가되는 게임 타이틀은 △배트맨 아캄 나이트(Batman Arkham Knight) △오리와 도깨비불(Ori and the Will of the Wisps) △레고 배트맨 3 비욘드 고담(Lego Batman 3: Beyond Gotham)△필라스 오브 이터너티(Pillars of Eternity)다. 이 중 배트맨 아캄 나이트와 레고 배트맨 3은 워너 브라더스 원작 영화를 게임으로 옮긴 작품으로, 화려한 그래픽의 대작 게임이다.

카림 초우드리(Kareem Choudhry)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한국 유저들에게는 다양한 게임을 이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클라우드 게임의 핵심이라는 것을 시범 서비스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작년 10월부터 시작한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반응과 이용후기를 꼼꼼히 살피는 중”이라며 “대작 게임 확충 및 더 많은 한글화 지원을 통해,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게임을 상용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클라우드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고객체험단의 90%가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게임을 ‘엑스클라우드’를 통해 처음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객체험단의 55%가 ‘엑스클라우드’ 게임 중 5개 이상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