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대 앞장

남양주도시공사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대를 상담회를 개최했다./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도시공사는 2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양주시와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연대와 협력의 가치가 절실히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전시판매 중심의 일반적인 구매 박람회와 달리 공사가 사전에 예산 분석과 구매 패턴 분석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에게 품목을 제안했고 지역 내 28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은 상담회 현장에서 제품시연과 단가분석표 공개 등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 한 관계자는 “기업 구성원의 연령대가 높고 온라인을 활용한 구매계약 등 공공기관 구매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공공구매 상담회를 통해 공공시장에 첫 진입을 시도하는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양주도시공사 류성택 사장직무대행은 “공공구매 상담회를 통해 총19개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며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어 남양주시의 사회적 경제 생태계가 안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