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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민선7기 2년 ‘동해북부선·신산업 진척’...남북관계 아쉬워

강원 민선7기 2년 ‘동해북부선·신산업 진척’...남북관계 아쉬워

기사승인 2020. 06. 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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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 예타 면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발주, 제2경춘국도 기본설계 큰 진척
'전기차·액체수소·수열에너지·디지털 헬스케어' 4대 신산업 가시적 발돋움
강원도청
강원도청
강원도가 민선 7기 2년 동안 동해북부선 남북교류협력사업 인정과 예타면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발주, 제2경춘국도 기본설계 추진 등 지역 SOC는 큰 진척이 있었으나 평화경제는 최근 남북관계 긴장국면 상태에 따라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강원도는 다음 달 1일 민선7기 출범 3년차를 앞두고 28일 2년차 도정 성과 발표 및 향후 도정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도는 올해 성과로 4차 산업을 통한 △전기차 생산·판매 가시화 △액체수소 R&D특화도시 지정 △수열에너지 그린뉴딜 녹색선도 5대 분야 선정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의료 실증 착수 등 그간 관광과 자영업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제조업 기반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꼽았다.

올 1월 아시아 최초 스위스에서 결정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유치와 2018 평창기념재단을 중심으로 드림프로그램, 평창평화포럼, 평창국제영화제 등 포스트 올림픽 유산을 이어나가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반면 도는 하노이 북미회담 협상 결렬과 최근의 긴장된 남북관계에서 보듯이 그간 강원도가 선도해 온 평화경제와 남북교류협력을 가장 아쉬워하며 향후 도정 최우선 해결과제로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첫 취항한 ‘플라이강원’이 운항 3개월 만에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노선운영 중단, 정부지원 제외 등 심화되는 경영난 해결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더불어 여전히 도로교통망이 부족한 강원남부권의 최대 숙원사업인 제천~삼척 고속도로가 정부정책으로 결정되고 있지 못한 점은 임기 내 결정 해야 할 과제다.

도는 향후 민선7기 3년 차까지 유행과 완화, 반복 등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강원형뉴딜로 경기부양과 경제활력 회복에 중점 대처키로 했다.

더불어 제21대 국회의원들과 함께 ‘강원도 원팀(One-Team)’으로 △입법과제 △정부예산 △도 현안의 정부정책 반영 등 남북관계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한다.

최문순 도지사는 “전 세계 팬데믹 현상인 코로나19로 경제위축과 민생경제 피폐 등 경험하지 못한 충격이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안전한 방역과 비상한 경제대책으로 일상생활과 경제 기본시스템의 붕괴를 막았다”며 “그간 함께 고통을 인내하고 버텨준 도민들에게 송구한 마음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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