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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인사위원회 시작…형사부·공판부 출신 중용될 듯

검찰인사위원회 시작…형사부·공판부 출신 중용될 듯

기사승인 2020. 08. 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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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인사위 들어가는 이창재 위원장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린 24일 위원장인 이창재 변호사가 법무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연합
검찰 차장·부장검사 등 고검검사급 중간간부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검찰인사위원회가 24일 시작됐다.

보직을 발령받은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들이 한직으로 배치될 지, 청와대나 여권 관련 사건 수사를 맡은 수사팀 구성이 교체될지 여부 등에 이목이 집중된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 중간간부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하고 있다. 이날 검찰인사위가 종료된 이후 구체적인 후속 인사 일정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40분께 법무부에 도착한 검찰인사위 위원장인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은 “차장검사 인사 원칙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통상적인 내용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인사위는 검사 3명, 판사 2명, 변호사 2명, 법학교수 2명, 외부인사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법무부가 검찰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직접수사부서·전담수사부서 14곳을 형사부로 전환시키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수사정보정책관 등 대검찰청 내 직위 4개를 폐지하는 내용이 담긴 직제개편안을 내놓음에 따라 인사는 대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직접수사 부서에서 활약한 특수부 출신의 검사들 대신 형사부·공판부 출신의 검사들이 대거 승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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