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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사건 관련 논란 해명했지만…싸늘한 여론

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사건 관련 논란 해명했지만…싸늘한 여론

기사승인 2020. 10. 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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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빚투 사건 이후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5일 마이크로닷의 유튜브 채널 'OfficialMicrodot'에는 '이제서야 조심스레 말을 꺼내봅니다 (부모님의 빚투 사건과정)'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마이크로닷은 "새로운 음원이 대략 이 주 전, 9월 25일에 공개됐다. 이어서 2년 만에 처음으로 저의 이야기를 부족하게나마 나눌 기회가 생겼다"고 적었다.

이어 "많은 말들과 기사들 가운데, 부족한 제가 어떠한 말을 꺼내기 많이 무서웠다. 부모님의 사건 가운데 나왔던 많은 말들 중 어떤 부분이 사실이 아니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들을 짧지만 조금이나마 말을 꺼내보려고 한다"고 게재했다.

마이크로닷은 영상에서 "논란이 터졌을 때 사실인지, 아닌지도 몰랐다”며 “큰 충격을 받고 부모님께 어떻게 연락드려야 하는지 몰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첫 입장 표명에 대해서는 정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 제가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모르고 섣불리 행동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첫 피해자분이 시간을 내주셔서 댁을 찾아갔다. 감사히 합의를 해주셨지만 돈을 갚지는 못했다. 2년 동안 벌었던 돈이 모자랐다. 열분까지 합의를 봐주시고, 세분과는 합의를 하지 못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집에서 나왔다. 차도 팔고, 원룸에 이사 온 거는 거의 1년 되고 있다. 여기서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마이크로닷은 "제가 호의호식을 하며 사립학교에 다녔다는 기사가 많았지만 전 사립학교를 다닌 적이 없다" "한 방송에서 제가 돈뭉치가 하늘에서 떨어지면 갚는다는 말을 했다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그 방송을 봤을 때는 많이 충격을 받았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영상 공개 후 댓글을 통해 "큰돈 빌려놓고 그분들 피눈물 흘리게 했으면 나라면 그분들께 미안해서라도 이렇게 방송 안하겠다" "사람은 안변한다.. 남의돈으로 허세 부리고 살았으면 그냥 조용히 살자 부탁한다.." "시간지나서 이런 영상올리면 사람들이 응원할줄 알았나.." 등의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특히 "그냥 막노동해 우리한테 노래 들어달라 하지말고 딴 방법으로 먹고살아 제발"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건 어때요? 거기가 잘 어울려요" "넌 욕이 아깝다 다신 한국에서 입열지말고 살아라" "욕은 안할게 근데 한국 활동은 힘들지 이제" "욕은 안할께요 다만 미디어 같은곳에서 안보였으면 좋겠어"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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