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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임원인사 단행…첫 여성 전무 나왔다

LG디스플레이, 임원인사 단행…첫 여성 전무 나왔다

기사승인 2020. 11. 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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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명에서 올해 전무 3명, 상무 16명 총 19명 승진
LG디스플레이 전무 승진자
왼쪽부터 김희연 전무, 이현우 전무, 이진규 전무. /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 선임 16명 등 총 19명 승진을 포함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에 대해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과 미래 준비 기조 아래 대형 OLED 대세화, 중소형 플라스틱 OLED(이하 P-OLED) 사업 정상화, IT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LCD 구조혁신 가속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 달성에 기여가 큰 인재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사에서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 선임 4명 등 총 10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인사 폭을 확대하고 젊은 인재 중용이 두드러진 변화다. 특히 김희연 BID/IR 담당 상무를 LG디스플레이 최초의 여성 전무로 중용하는 등 여성 인재도 과감히 발탁했다.

이번 인사에서 OLED TV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이현우 TV운영혁신그룹장과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구축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한 이진규 업무혁신그룹장 등 사업 전반의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3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또 신규 P-OLED 소자개발 및 양산화를 통해 중소형 P-OLED 사업의 조기 정상화 기반을 마련한 백지호 OLED Cell 연구·개발담당을 비롯해 OLED 생산 및 개발, 마케팅, 품질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16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인재도 과감히 발탁했다. LG디스플레이 최초의 여성 전무에 오른 김희연 상무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반을 구축하고, 시장과 고객의 인사이트 발굴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전략, 마케팅, 신사업 발굴 등을 총괄하는 경영전략그룹장을 맡는다.

또 구매2담당인 박진남 상무의 경우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OLED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역량과 구매 전문성 및 사업적 통찰력을 인정해 전사 구매를 총괄하는 구매그룹장으로 보임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 가속화를 위해 OLED 미래기술 개발을 주도해온 윤수영 디스플레이 연구소장 전무를 CTO로 신규 선임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2021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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