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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또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또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

기사승인 2020. 12. 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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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서 집유 선고받은 황하나
지난해 11월 8일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법원을 나서고 있다./연합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32)가 또다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황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황씨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마약 사범 황씨는 현재까지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주변의 증언과 자백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수사에는 진척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씨는 시간을 끌며 탈색을 하고 수액을 맞는 등의 꼼수를 부리고 있을 것”이라며 “머리카락과 소변 검사를 했지만 이미 잦은 탈색으로 약물이 검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했다.

황씨는 이달 20일 수서경찰서에서 마약 간이검사를 받았으나 해당 검사에선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씨는 지난해 7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황씨는 2015~2019년 지인과 함께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지난해 2~3월에 가수 겸 배우이자 옛 연인인 박유천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를 7차례 투약한 혐의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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