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남궁민, ‘스토브리그’로 데뷔 첫 대상 “♥진아름 사랑해”

남궁민, ‘스토브리그’로 데뷔 첫 대상 “♥진아름 사랑해”

기사승인 2021. 01. 01. 02: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SBS
배우 남궁민이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2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는 '2020 SBS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 후보로는 '스토브리그' 남궁민, '하이에나' 주지훈과 김혜수, '펜트하우스' 김소연,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앨리스' 주원과 김희선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남궁민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궁민은 "어려서부터 엑스트라나 단역 생활을 전전하다가 처음으로 고정 배역을 맡은 곳이 SBS였다.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라며 "'스토브리그'는 저에게 큰 의미가 있던 드라마였다. 나와주신 한 분 한 분들이 저에게 너무 소중했다. 드라마를 생각할 때 중요한게 연출, 감독, 배우의 호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 있어서 저희 드라마는 제가 여태껏 겪은 드라마 중에 가장 완벽했던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야구 드라마라고 해서 어떤 형식인지 정말 궁금했다. 대본을 읽고 바로 이신화 작가님을 뵀는데,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작가님께서 제가 생각해온 질문에 열 가지 답변을 주셨다. 너무나 짜임새 있게 짜 오셔서 너무나 감동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백승수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것 같다"며 "작가님 SNS에서 그런 글을 봤다 드라마가 끝난 후 '내가 쓴 글이 절대로 드라마화될 리가 없다'는 낙서를 보여주셨는데, 마음이 안 좋았다. 저의 옛날 모습, 옛날에 느끼는 감정들과 너무나 비슷한 감정이었다. 작가님이 틀리셨던 것 같다. 저희 드라마가 이렇게 좋은 드라마가 됐고 저에게 이렇게 큰 상 주셨으니까. 저에게 최고의 작가님이셨다"고 이신화 작가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 남궁민은 "어머니 항상 건강하시라. 더 효도하겠다. 오랜 시간 제 옆에서 지켜주고 사랑하는 아름이 고맙다"며 가족들과 공개 연인 진아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사실 상을 받고 싶었다. 수상하기 위해서 받고 싶었던 건 아니고, 상을 받으면 공식적인 자리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제가 힘들고 외롭고 절망감에 빠져있을 때 주변을 돌아보면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