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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중 또 마약’ 황하나…내일 영장심사

‘집행유예 중 또 마약’ 황하나…내일 영장심사

기사승인 2021. 01. 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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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법원을 나서고 있다./연합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33)가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황씨는 2019년 7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형이 확정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있다.

당시 황씨는 2015~2019년 지인과 함께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지난해 2~3월에 가수 겸 배우이자 옛 연인인 박유천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를 7차례 투약한 혐의도 포함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명품 의류 등을 훔쳤다는 절도 혐의도 받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황씨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A씨 진술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내사 단계에 있다.

황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에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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