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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 회장, 전경련 부회장 합류…아버지 자리 물려 받아

조원태 한진 회장, 전경련 부회장 합류…아버지 자리 물려 받아

기사승인 2021. 03. 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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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단에 합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별세로 공석이 된 부회장 자리에 조원태 현 회장을 임명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조 회장은 현재 대한상의 회장단으로도 활동 중이다.

한진그룹 측은 “전경련 총회에서 선대 회장에 이어 부회장직을 승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은 임기 만료를 이유로 전경련 부회장직에서 자연스럽게 물러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전경련 부회장단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준기 전 DB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으로 축소됐다.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의 5번째 연임을 계기로 외부 새인물 수혈에 나서고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등 분위기 쇄신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경련은 현재 각 위원회, 국실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경련 회원사 확보 및 비중있는 기업의 영입도 본격 추진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앞서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전경련 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업무 내용에 있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ESG 업무 아이디어를 내 회원사와 사회에 확산하는 문제 등 과거에 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얘기가 있었다”며 “회장단도 더 젊게, 여러 분야를 합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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