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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2 대입부터 서울 주요 16개 대학 ‘정시 40%’

현 고2 대입부터 서울 주요 16개 대학 ‘정시 40%’

기사승인 2021. 04. 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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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되는 모습./연합
2023학년도 대학입시는 수도권 정시모집 인원이 늘고 비수도권 수시모집 인원은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198개 대학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198개 회원대학의 정시모집 인원은 2022학년도 대비 7493명 감소한 7만 6682명이다. 전체 모집 인원 34만 9124명의 22%가량이 정시로 선발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로 선발한다는 기조는 유지된다.

서울 주요 16개 대학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3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으로 신입생을 40% 이상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이들 대학에 정시 모집 비율을 40%까지 늘리라고 권고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모집 인원이 중앙대는 490명, 서울대는 366명, 경희대 206명, 숙명여대는 175명 늘었다.

시행 계획을 보면 수시모집 인원의 86.6%를 학생부 위주(교과, 종합)로 선발하고 정시모집 인원의 91.2%를 수능 위주로 뽑을 예정이다.

균등한 고등교육 제공을 위한 ‘고른 기회 특별전형’과 ‘지역 인재 특별전형’의 선발비율도 증가한다. ‘공통+선택형’ 구조의 수능체제 개편에 따라 영역별 수능 선택과목도 지정했다. 국어영역은 모든 대학이 선택과목의 구분 없이 1개 과목만 반영키로 했다. 수학영역은 대다수 대학이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과목 중 1개 과목만 반영하기로 했고, 탐구영역은 대다수 학교가 ‘사회’ ‘과학’ ‘직업’ 과목 중 1개 과목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2023학년도부터 정시에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기로 한 방침도 대교협 대입전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대교협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7월 중 대입정보 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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