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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다음달 학교 순회 선제 PCR 검사…자가검사키트도 도입”

조희연 “다음달 학교 순회 선제 PCR 검사…자가검사키트도 도입”

기사승인 2021. 04. 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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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_기자간담회(0406)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서울시교육청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자가검사키트를 제한적으로 학교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희망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제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개인의 실천으로 담보되지 않는 영역을 보완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성하기 위해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시설 이동검체팀 선제검사 △자가검사키트 시범 도입 학원 방역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 서울시와 함께 5월부터 교육시설 이동검체팀 선제검사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면서 “현 방역체계는 유지하면서, 확진자 발생 학교 근처에 위치해 불안이 증폭되는 인근 학교의 원하는 모든 학내 구성원이 신속하고 쉽게 PCR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교육부, 서울시와 논의 중이다.

조 교육감은 교육계에서 도입에 우려를 표한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제한적으로 학교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며 “우선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100명 이상의 기숙형 학교나 운동부 운영학교 등에 제한적·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학원 방역과 관련해 조 교육감은 “어제 발생했던 강남 재수학원의 확진 사례는, 학원 방역의 문제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줬다”면서 “지역별로 구성된 학원자율방역대와 함께 현장점검을 확대하며 학원 방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형 입시학원인 서울 강남대성학원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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