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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미국 1위 그릭요거트 ‘초바니’ 독점 공급계약 체결

SPC삼립, 미국 1위 그릭요거트 ‘초바니’ 독점 공급계약 체결

기사승인 2021. 05. 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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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제품 공급…연 1조원 요거트 시장 공략
"신선식품 시장 공략 강화, 푸드사업 확대로 종합식품기업 입지 다질 것"
SPC삼립_초바니-독점-공급계약-체결(사진)
SPC삼립이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그릭요거트 ‘초바니’/제공 = SPC
SPC삼립은 미국 요거트 브랜드 ‘초바니(Chobani)’와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초바니’는 미국 요거트 시장 톱 3이자, ‘그릭(Greek) 요거트’ 시장 1위 브랜드로,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키운 소에서 착유한 우유를 사용하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마케팅을 통해 ‘건강한 요거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터키 출신 창업자인 함디 울루카야가 2005년 설립해 연 매출 20억 달러(약 2조240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식품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SPC삼립은 오는 7월부터 국내 유통업체에 초바니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향후 국내 원료를 사용한 제품 생산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9800억원에 이르는 요거트 시장 공략에 나서 신선식품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PC삼립은 국내 최초의 유기농 목장에서 착유한 프리미엄 유기농 우유 브랜드 ‘설목장’을 비롯해, 지난 2월에는 저지종 젖소에서 착유한 ‘로얄리치 저지밀크’를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유제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PC삼립 담당자는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그릭 요거트 브랜드 ‘초바니’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신선식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푸드 사업을 확대해 종합식품기업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의 유제품·샐러드 등의 신선식품과 육가공 사업(햄·소시지 카테고리 한정)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2%, 13% 성장했다. SPC삼립은 미국 명물 에그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을 도입해 운영하고, 푸드테크 기업 ‘저스트(Eat JUST, I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신규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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