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CJ제일제당 ‘테이스트엔리치’ 출시 1년 만에 누적매출 200억 돌파

CJ제일제당 ‘테이스트엔리치’ 출시 1년 만에 누적매출 200억 돌파

기사승인 2021. 06. 06. 11: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33개국 120여 개 기업과 계약…세계 최대 대체육 기업 비롯한 미래식품
CJ제일제당_인도네시아 좀방 공장 (1)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좀방 공장/제공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가 출시후 1년간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출시 후 6개월 매출이 50억원이었던 테이스트엔리치는 이후 6개월간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조미소재는 음식 요리 단계에서 넣는 조미료와 달리, 가공식품 등을 제조할 때 맛이나 향을 더하기 위해 활용하는 소재를 말한다.

‘테이스트엔리치’는 차세대 조미소재로 일체의 첨가물이나 인위적 공정 없이 식물성 원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감칠맛 성분으로만 만들었다는 것이 CJ제일제당 측 설명이다.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에서 ‘테이스트엔리치’는 차별화된 ‘클린라벨(Clean Label)’ 속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MSG 등 기존 조미소재는 ‘첨가물’로 분류되어 ‘클린 라벨’에 부합하지 못한다. 이를 증명하듯 CJ제일제당의 33개국 120여 개 거래처 대부분이 대체육이나 비건식품 등의 ‘미래혁신식품’ 기업이다.

CJ제일제당_테이스트엔리치 제품 (2)
CJ제일제당 테이스트엔리치/제공 = CJ제일제당
국내에서는 나트륨을 줄인 ‘스팸 마일드’와 건강간편식을 표방한 ‘더비비고’ 일부 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선보인 B2B 전문 브랜드 ‘크레잇(Creeat)’에서도 활용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테이스트엔리치’ 사업을 지속 확대해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인도네시아 좀방 공장에 전용생산 라인을 구축했고, 그린 바이오 사업 성장 과정에서 확보한 글로벌 공급망을 토대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인 ‘기술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1위 품목인 ‘핵산’의 뒤를 잇는 핵심 제품으로 ‘테이스트엔리치’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보다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테이스트엔리치’가 최선의 대안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