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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BTS 받았던 ‘밴플리트상’ 받는다

구광모 LG 회장, BTS 받았던 ‘밴플리트상’ 받는다

기사승인 2021. 08. 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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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작년 2월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의 고객편의성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LG전자
LG와 제너럴모터스(GM)가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밴플리트상’을 공동 수상한다.

12일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이 단체는 오는 10월 19일 미국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밴플리트상 수상식과 만찬을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메리 바라(Mary T. Barra) GM 회장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구 회장은 직접 참석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밴플리트 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koreasociety)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됐다.

양국 관계에 공헌한 인물 또는 단체를 매년 선정하는데 지난해에는 BTS,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전쟁 미군참전용사협회 등이 공동 수상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도 역대 수상자로 꼽힌다.

톰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GM과 LG가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세워 전기차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는 것은 혁신적인 한미관계 성격을 잘 보여준다”며 “올해 만찬에서 미래지향적 동맹을 축하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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