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 대동지역 농민 간담회

기사승인 2021. 08. 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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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간담회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가 대동면지역 농민과 간담회를 가졌다. /제공=김해시의회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는 지난 19일 대동지역 농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하성자 위원장·박은희 부위원장·김형수 의원·김종근 의원·김창수 의원과 김진욱 대동면 농민 대표 외 농민 4명이 참석했다. 송유인 의장도 배석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마을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농민들은 생산 전량을 수출하는 농작물 파프리카의 경우 분류와 포장 등의 작업이 가설시설물에서 진행되기에 필수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설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호소했다.

농민 대표 김진욱 씨는 “화훼의 경우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관련 시설이 경작지와 분리 할 수 없기에 설비를 위한 시설 설치가 불가피하다”라며 농업관련 시설 설치에 불필요한 규제 및 제도개선에 대해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농작물 경작때 필요한 농막에 대해서도 설치·규정 및 요건이 현실과 맞지 않아 조례개정이 필요하다며 시의회도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참석 의원들은 농민들이 시설설비 및 농막과 관련해 현행 법령을 알지 못해 사후 조치를 당하고서야 인지하는 만큼 농민들을 대상으로 관련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성자 위원장은 “농촌의 현 실정과 고충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도 가능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위원회에서 대동면 스마트팜 농장을 비롯해 현장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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