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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삼성생명 신인드래프트 ‘최대어’ 이해란 지명

WKBL, 삼성생명 신인드래프트 ‘최대어’ 이해란 지명

기사승인 2021. 09. 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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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삼성생명, 신인 드래프트 전체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8일 WKBL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이해란을 지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WKBL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8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1-2022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이번 시즌 최대어로 꼽힌 이해란(18·182.6㎝)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이해란은 수피아여고 졸업 예정으로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에 출전했다. 큰 신장에도 스피드와 돌파 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신입 선수 선발회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정규리그 5, 6위 팀이 이번 선발회의 1∼2순위 지명권을 두고 추첨하게 돼 있었지만, 삼성생명은 부산 BNK에 김한별을 내주는 대신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고, 5위 부천 하나원큐와는 구슬과 강유림을 맞교환하면서 1라운드 지명권도 먼저 나오는 순번을 갖기로 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이해란에 대해 “신체적인 조건이 아주 좋은 선수라 우리 팀의 활동 폭을 넓히는 데 역할을 할 선수로 생각해 뽑았다”며 “이번 시즌부터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순위 하나원큐는 U-19 대표 출신 분당경영고 가드 박소희(18·177.2㎝)를, 3순위 인천 신한은행은 분당경영고 포워드 변소정(18·179.6㎝)을 선발했다. 4순위 청주 KB는 선일여고 가드 신예영(171.7㎝)을 선발했고, 5순위 아산 우리은행은 동주여고 센터 방보람(18·183㎝)을 뽑았다.

삼성생명은 1라운드 6순위로 청주여고 센터 임규리(18·183.3㎝)도 영입했다. 트레이드로 인해 1라운드엔 지명권이 없었던 BNK는 2라운드 1순위로 숙명여고의 최민주(18·179.7㎝)를 선택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는 24명이 참가해 12명이 프로팀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시즌엔 27명의 참가자 중 14명이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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