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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헝가리 수출입은행과 수출 활성화 위한 MOU

무보, 헝가리 수출입은행과 수출 활성화 위한 MOU

기사승인 2021. 11. 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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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V4 비즈니스 포럼서 헝가리 ECA와 업무협약
친환경 프로젝트 수주·현지 진출 기업에 금융지원
무보-EXIM헝가리 MOU 사진(사진설명2)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 첫번째)이 3일 헝가리부다페스트 메리어트호텔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 임석 하에 게르겔리 야클리 헝가리수출입은행 CEO와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3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수출신용기관인 헝가리 수출입은행(EXIM 헝가리)과 양국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 일정 가운데 하나인 한·비세그라드 그룹(V4) 비즈니스 포럼에서 체결됐다. V4는 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체코 4개국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들 국가는 유럽연합(EU) 내에서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꼽힌다.

이날 열린 한-V4 비즈니스 포럼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국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양국 기업의 교역·투자와 해외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무역보험 인수·채권회수 경험 등 무역보험 관련 정보 및 정치·경제 정보 교환 △양국기업이 참여하는 제3국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한국기업의 헝가리 투자·수출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등이 담겼다.

특히 전기차·2차전지·바이오에너지·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에 더욱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K-SURE 측은 양국 수출신용기관(ECA) 간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친환경 프로젝트 수주와 현지 진출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양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폭넓은 기회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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