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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결빙 교통사고 오전 6∼10시에 집중 …“치사율 1.7배”

도로 결빙 교통사고 오전 6∼10시에 집중 …“치사율 1.7배”

기사승인 2021. 12. 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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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등교시간대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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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시간대별 결빙 및 전체 사고건수 구성비/도로교통공단제공
도로교통공단은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출근·등교 시간대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노면 결빙 교통사고는 4800여 건이며, 특히 작년에는 527건의 사고와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 사고가 가장 많고 해당 시간대 노면 결빙 교통사고가 하루 발생 사고 중 39.4%를 차지했다. 이는 일반 교통사고의 해당 시간대 발생 비중(15.8%)보다 갑절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 결빙 교통사고를 도로 형태별로 살펴보면 단일로에서 발생한 사고 비율이 높았다. 특히 교량 위는 노면 결빙사고 발생 비중(5.6%)이 일반 사고 비중(0.6%)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석훈 공단 빅데이터융합처장은 “노면이 얼어붙은 경우 급제동이나 급격한 운전대 조작을 피하고 앞 차가 지나간 흔적을 따라 운행해 차량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특히 결빙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보다 1.7배 높은 수준으로 감속 및 안전거리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koroad.or.kr)에 ‘2021년 결빙사고 다발 지역’ 68곳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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