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축 공사장 특별점검 돌입

기사승인 2022. 01. 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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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 주상복합 공사장 일부 붕괴사고 등 재발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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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12일 북구 고성동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 관리를 점검하고 있다./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최근 경주시 황성동 건설장비 전복사고와 광주시 화정동 주상복합 건축공사장 일부 붕괴사고 등과 관련해 시 전역에 있는 건축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특별점검에 앞서 정해용 경제부시장은 12일 북구 고성동 소재 주상복합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전문가들과 함께 동절기 건축공사장의 위험요인 및 안전 관리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공사 관계자에게 건축공사장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건축공사장의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 발생 요인 사전 제거와 공사장 주변 차량 및 보행자 안전통로 확보 등 시민 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다가올 설 연휴 기간 동안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로 설 연휴 기간 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전체 1만㎡ 이상의 대형 건설공사현장 175곳을 대상으로 대구시 지역 건축 안전 센터와 구·군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 및 품질관리 계획서 적정 이행 여부, 타워크레인 등 기계장비 적정 운영 여부,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 방지망 등의 설치 및 관리 상태, 공사장 주변 통행로 자재 적치 등 환경 정비 실시 여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및 즉시 보완을 요구하고 기간을 요하는 사항은 임시 안전조치 후 단계별로 해소할 계획이다.

중대한 지적사항이 있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정해용 부시장은 “최근 도심의 고층 건축공사장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 시 현장 피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선제적으로 건축공사장 안전 관리를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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