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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2년 연속 늘어…상가 비중 증가 ‘뚜렷’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2년 연속 늘어…상가 비중 증가 ‘뚜렷’

기사승인 2022. 01.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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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34만 62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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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오피스텔 등 수익용 부동산을 통칭하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가 거래 증가세가 뚜렷했다.

2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건축물 거래 현황’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국에서 상업·업무용 부동산 34만6267건이 거래됐다. 아직 12월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2020년 거래량(33만5556건)을 넘어섰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2018년 37만1758건을 기록한 후 이듬해 30만3515건으로 거래가 줄었지만,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상가의 거래 비중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지난해 거래 내역을 보면 상가가 포함된 ‘그 외’ 항목의 거래 비중은 51.8%에서 56.6%로 5%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상업·업무용은 ‘오피스텔’과 ‘그 외’로 구분해 공표한다.

상가 거래 비중이 늘어난 배경에는 ‘세 부담 강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피스텔이 주거용도로 사용될 경우 다주택자들의 세부담이 늘어나기에 상업시설로 뭉칫돈이 몰렸다는 것이다.

실제 수요가 풍부하고 목이 좋은 곳에 들어서는 상가는 올해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1월 인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은 시티오씨엘 3단지 아파트·오피스텔 등 총 1879가구를 배후에 품어 단기간에 338실이 주인을 찾았다.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과천 센텀스퀘어’도 3일만에 완판됐다.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상업시설 분양도 이어진다. 한화건설은 내달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한화 포레나 미아 주상복합 단지 내 상가로 총 113실(상가 총면적 약 1만4050㎡)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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