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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보호 여성 ‘또’ 피살…50대 용의자 도주

신변보호 여성 ‘또’ 피살…50대 용의자 도주

기사승인 2022. 02.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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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직전 스마트워치로 112 신고
경찰, 4분만에 도착했으나 이미 숨져
경찰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40대 여성이 접근금지 명령 대상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에 의해 끝내 사망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4일 오후 10시 13분께 구로구의 한 술집에서 신변보호 대상자였던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용의자 A씨를 추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피해 여성이 다른 남성과 술을 마시고 있던 호프집에 들어와 피해자를 살해하고 동석해있던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으며, 피해 남성은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로 오후 10시 11분께 신고했으며, 경찰은 오후 10시 15분께 사건 현장에 도착했으나 용의자는 달아난 뒤였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스토킹으로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 등이 살해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김병찬(36)과 신변보호 대상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6)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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