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민의힘 “편파판정 이겨낸 감동 드라마…김보름, 오뚝이처럼 일어서”

국민의힘 “편파판정 이겨낸 감동 드라마…김보름, 오뚝이처럼 일어서”

기사승인 2022. 02. 21. 09: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올림픽] 폐회식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20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연합
국민의힘은 21일 “(베이징)올림픽에서 편파판정을 실력으로 이겨낸 감동의 드라마는 코로나에 지쳐있던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김재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베이징올림픽 감동의 드라마, 모두가 우리의 영웅입니다’라는 논평을 통해 “태극전사들이 쓴 역사와 올림픽 정신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체육의 가치는 더 이상 타자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는데에만 있지 않다”며 “공정과 상식, 이것이 곧 비굴한 승리보다 당당한 패배를 더욱 높이 평가하는 스포츠맨십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부대변인은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이 영웅으로 부족함이 없겠지만, 특히 많은 국민들이 김보름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며 “‘왕따주행’이라는 광기어린 마녀사냥에 지난 4년을 불면의 나날을 보냈던 그녀가 마침내 누명을 벗고 오뚝이처럼 일어섰기 때문”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진실은 땅에 파묻은 씨앗과도 같다고 했다. 마침내 그 씨앗이 단단한 땅을 뚫고 나와 진실의 꽃을 피웠다”며 “가녀린 여자선수가 허위의 탈을 쓴 혐오에 맞서 싸워 이기기란 말처럼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세계를 밝혔던 성화는 꺼졌다”며 “그러나 또 다른 불꽃이 새로 피어나고 있다. 태극전사들이 베이징에서 쓴 감동의 대서사시가 국민들의 가슴에 희망의 불꽃으로 다시 타오른다. 자랑스런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 모두가 우리의 최고 영웅”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