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올림픽 열기 국내로...25일 동계체전 개막

올림픽 열기 국내로...25일 동계체전 개막

기사승인 2022. 02. 22. 10: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황대헌, 정재원, 차준환 등 출격
0000955296_001_20220221160101238
황대헌. /연합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최강 전사 황대헌(23) 등이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제103회 전국동계체전이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일대와 서울·의정부 등에서 펼쳐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02회 대회가 취소되면서 2년 만에 겨울 축제가 찾아왔다.

이번 대회는 빙상(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정식 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스타트), 산악(아이스클라이밍), 루지 등 시범 종목 3개로 구성된다.

관심을 모으는 쇼트트랙은 24∼27일 강원도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치러진다. 황대헌은 24일 남자 500m와 25일 1000m 출전 명단에 포함돼 있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가장 먼저 골인하고도 편파 판정으로 실격돼 분을 삭였던 황대헌은 1500m에서는 9바퀴를 선두로 끄는 괴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이징에서 황대헌과 손발을 맞춰 올림픽 계주 은메달을 딴 박장혁, 김동욱도 출전을 앞뒀다.

여자부에서는 베이징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을 합작한 이유빈, 서휘민, 박지윤 등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최민정(24)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남자 대표팀 ‘맏형’으로 많은 화제를 몰고 왔던 곽윤기도 빠졌다. 자격정지 2개월 징계에서 해제되는 심석희 역시 이번 동계체전은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는 베이징 멤버들이 대거 출전한다. 맏형 이승훈부터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획득한 정재원,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 등이 동계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피겨스케이팅은 23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지며 베이징에서 한국 피겨의 가능성을 확인한 차준환, 이시형, 유영, 김예림 등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