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가스총회 정상 개최예정…100% 대면 진행

기사승인 2022. 02. 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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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참가자 격리 면제 조치로 글로벌 주요기업 대거 참가
대구시청
오는 5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가 100%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제공=대구시
오는 5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가 100%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23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가스총회 조직 위원회에서는 세계가스총회 개최 방식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지난해 11월 100% 대면 방식 진행을 결정했으나, 오미크론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

집행위원회에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 박봉규 세계가스총회 조직 위원장 및 43개 조직 위원사가 참석해 개최 방식에 대해 재논의한 결과, 100% 대면 방식 진행을 재확인했다.

이같은 결정은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정책 및 전 세계적인 방역 규제 완화 추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파력은 크지만, 중증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해 세계 각국은 방역 규제 및 입국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추세다.

한때 오미크론으로 하루 130만 명 확진자가 발생했던 미국도 워싱턴 DC, 뉴욕, 캘리포니아 등 주정부 차원에서 속속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또 입국규제 완화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던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도 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하며 국제 관광교류의 빗장을 풀고 있다.

조직위는 행사 기간 해외 입국자의 격리 조치가 완전 해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으나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총회에 참가하는 해외 입국자에 한해 격리 면 제 절차를 거쳐 입국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발생 후 개최되는 에너지 관련 세계 최대 행사가 우리 대구에서 개최되는 만큼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코로나19로 참가 등록을 주저했던 참가자들에게 보다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등록 마감일을 3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 기간 안에 취소할 경우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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