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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병원’ 58곳 확대

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병원’ 58곳 확대

기사승인 2022. 03. 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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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필수진료 중 발견된 질병 치료비, 중성화 수술비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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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취약계층의 반려동물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이 58곳으로 확대된다./제공=서울시
서울지역 취약계층의 반려동물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이 58곳으로 확대된다. 반려동물의 기초 건강검진과 필수 예방접종은 물론, 진료 중 발견된 질병 치료와 중성화 수술비까지 지원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동물병원’이 기존 40곳에서 58곳으로 확대되고, 가구당 2마리까지 범위를 넓혀 오는 14일부터 운영된다.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기초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같은 동물 필수진료를 지원해 부담은 줄이고 반려동물의 복지를 강화함으로써 취약계층 복지까지 강화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 필수진료에 더해 20만원 이내에서 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비와 중성화 수술비까지 추가 지원한다. 지원 규모도 가구당 1마리에서 2마리로 범위를 넓혀 최대 1500마리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총 291마리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사업 참여 자치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방문시 수급자증명서나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제시하면 된다.

필수진료는 1회당 진찰료 5000원, 선택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보호자부담금을 제외한 비용은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지원한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와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미등록 견은 동물등록 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강화와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지정 동물병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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