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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이스 업계 회복에 27억원 지원

서울시, 마이스 업계 회복에 27억원 지원

기사승인 2022. 03.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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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 외국인 참가자 50명 이상 행사에 '서울 체험 관광' 제공
3D 가상회의 플랫폼 '버추얼 서울' 무상 지원도
아시아투데이DB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5일 올해 마이스(MICE) 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투데이DB
서울시가 올해 마이스(MICE) 산업 회복을 위한 지원을 적기에 실행하기 위해 27억 원을 투입한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마이스 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마이스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지칭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을 뜻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이스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해 △안전 △디지털 기술 활용 △지속가능한 행사지원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현장 참가자가 20% 이상인 국제회의에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첨단기술 사용료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올해는 국제회의 기획사(PCO) 비용을 추가해 침체된 업계의 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국제회의 유치단계 지원금을 기존 최대 3000만 원에서 6000만 원으로 증액한다.

국제전시회는 34개 전시회를 선정해 최대 8000만 원을 지원한다. 온라인 마케팅이나 IT기술 활용 방법 등 집중 컨설팅을 시행하고, 전시회 기간 중 라이브 커머스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마이스 행사 개최를 위해 개최장소에 전문 살균방역서비스, 방역게이트, 방역물품 등도 지원한다.

팬데믹 이후 첨단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가 지속될 전망인 만큼, 3D 가상회의 플랫폼 ‘버추얼 서울’ 사용을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송출료 등 부가사용료도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외국인 50명 이상이 현장에 참가하는 회의 개최시 ‘서울 체험 관광 프로그램’, ‘서울 VR 체험부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미래 서울 마이스 공모전’도 병행한다. 공모분야는 ‘미팅테크놀로지’, ‘유니크 베뉴’ 두가지다. 서울 소재 관광 마이스 유관단체의 혁신적인 사업이나 행사를 제안 받아 최대 5000만 원까지, 4억 원을 지원하고 홍보 및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울 마이스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관광재단 마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관광·마이스 시장이 회복될 전망이 보이는 만큼 현장에서 개최되는 마이스 행사를 집중 지원하고, 첨단기술과 결합된 마이스 시장이 혁신적인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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